서양화가 정종욱 작가가 4월 29일(월)까지 ‘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캔버스에 보이는 심해의 풍경은 감상자의 마음이기도 하며, 어렸을 적 상상하고 동경하던 세상을 미술적으로 해석하여 고래, 산호, 물고기, 나비 등으로 부각시켰다.
굵고 묵직한 붓 터치로 채색된 바탕은 일렁이는 거친 파도의 모습이기도 하며 인생에서 만난 어려움의 중복이기도 하다. 그 위를 평화롭게 떠다니는 고래의 모습은 극복 그리고 열정 이라는 긍정의 힘이 존재하여 삶이 이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물감을 흩뿌리듯 채색된 그림의 일부분은 간결하고 명확한 선으로 만들어져 풍성한 심해의 느낌을 더욱 감성적으로 녹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