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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책방 직원, 만화가 이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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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책방 직원, 만화가 이은홍

Q. 본인 소개를 해 주시면?

 

A.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덕산면에서 심심한 책방 직원으로 그리고 작가로, 만화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옛  ‘운동권공식만화가’  이은홍입니다.

 

 

 

 

 

 

 

 

 

Q. 덕산면으로 귀촌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서울에서 나고 자란 아내 신혜원(현재 그림, 동화 작가이면서 심심한 책방 주인장)과 아들이 시골에서 살고 싶다며 이곳 저곳 돌아보다 덕산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판단에 2004년 귀촌하였습니다. 저는 다수결에 의해 그냥 따라 왔고요. 물론 지금은 잘 따라왔다 생각하고 지역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창작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척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Q. 귀촌 후의 생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A. 처음은 아내와 함께 창작활동만하다  ‘책방에서 잔소리하는 할머니’ 가 되고 싶다는 아내의 뜻에 따라 책방을 만들면서 보다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책도 팔고 책도 만들고 아이들도 오고 주민들도 오시고. 그리고 제가 술을 좋아하다보니 마을 어른들이 술자리에 불러 주시는데 지체없이 달려가서 함께하다 보니 자연 그분들과 함께하게 되었고 지금은 마을 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전공은 동양화이셨는데 만화가가 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A. 80년대 대학을 다니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을 보고나서 운동권과 노조운동의 참여, 그림들을 그려주면서 화가가 아닌 만화가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이름 중 하나가  ‘운동권공식만화가’ 였습니다. 하하하 그때부터 만화가로 활동을 하게 된 셈이죠.

 

 

Q. 심심한 책방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A. 책방에서는 주민 대상으로 그림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도 함께 운영하면서 주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마을 주민 한 분이 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남편과 사별하면서 그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셨습니다. 그것이 가장 가슴 깊이 남는 기억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그 책이 300권 정도 판매되면서 심심한 책방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지요.

 

 

 

 

 

 

 

 

 

Q. 작가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덕산면 아이들을 소재로 동화책을 집필하고 있는데 아마도 내년 초쯤 출간할 예정입니다. 물론 만화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만화책도 출간할 예정입니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은홍

1960년생

2001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2008년 부천어린이만화상 수상

현재 심심한 책방 직원, 만화가, 작가로 활동중

 

 

 

< 인터뷰 및 정리 석의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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