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컬럼을 쓰는 기자로서 오랜만에 흥행영화가 나타났는데 그런 영화를 안 보고, 컬럼을 안 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봤다. 물론 범죄도시 1, 2도 모두 봤다. 그리고 많이 재미있다. 컬럼을 쓰는 현재 620만명이 넘는 관객이 이 영화를 봤고, 그 관객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왜? 라는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것이 기자 아닌가? 왜?많은 관객 들은 그 이유를 마동석의 시원한 주먹이라 이야기 한다. 또는 화려한 액션이 그 이유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기자...
“믿을 수 없을만큼 성숙한 데뷔작”(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보편적인 그러나 구체적인 이 영화에 완전히 사로잡혔다”(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한편의 시처럼 섬세한 영화! 일상으로 시대를 경험하게 한다”(제2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미묘한 연기! 자신감 있는 촬영! 아름다운 작품!”(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
2001년부터 꾸준히 제작되는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오어다이가 지난 17일 개봉하였다. 질주라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달리는 영화다. 2001년 첫 영화는 5만7천명의 관객이라는 초라한 흥행을 하였지만 시리즈 5번째‘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는 백만을 넘기는 흥행작이 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이번 10번째 시리즈도 벌써 5월 26일 집계로 누적관객수가 105만명을 넘어섰다. 흥행을 예고하는 듯하다. 관객들의 평...
여옥이 침대에서 일어나 전화를 받는 첫 장면을 보면서 ‘누가 남편 역할 일까?’라는 아주 우매한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계속 ‘무슨 의미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영화는 금자와 여옥 부부 사이에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여옥의 전 이성남편 사망 소식을 듣고 부부가 함께 그 상가집에 가는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일상 부부들의 사소한 입씨름과 다툼 그리고 화해, 여느 이성부부와 다름없는 그저 평범한 부부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종가집 상...
5월 17일 개봉될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을 보기에 앞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에 대해 알고 싶어 그의 이전 작품을 찾다 ‘더 스퀘어(THE SQUARE)’를 보게 되었다. ‘더 스퀘어(THE SQUARE)’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 프랑수아 오종의 두개의 사랑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경쟁,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