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개봉될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을 보기에 앞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에 대해 알고 싶어 그의 이전 작품을 찾다 ‘더 스퀘어(THE SQUARE)’를 보게 되었다.
‘더 스퀘어(THE SQUARE)’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 프랑수아 오종의 <두개의 사랑>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경쟁,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기자가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단어를 나열하면 예술과 자유에 대한 모호함, 선입견, 편견, 위선 불신 등이다.
“더 스퀘어(THE SQUARE)’는 신뢰와 배려의 성역으로 이 안에서는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라고 표현되어 있는 사각형.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글귀 아닌가? 정의, 신뢰라는 단어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각형 안에 존재하는 것은 편견, 억압, 위선, 불신 그리고 무관심.
기자는 이 영화가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러면서도 예술적인 부분(영상미, 미장센 등)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한 영화라는데 큰 한 표를 보태며 혹 독자 중 이 영화를 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장면 장면 표현되는 여러 가지 의미들을 앞 단어들과 연계해서 본다면 영화가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자는 17일 개봉할 루벤 외스틀룬드감독의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을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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