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극한직업을 생각했다. 그리고 큰 웃음을 기대했다. 그 기대가 너무 큰 탓인지 영화장르가 코미디, 드라마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그리 웃기지는 않았다. 극한직업을 기준으로 보면. 홈리스, 소울리스, 열정리스인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없는 가운데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의 영화이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는 웃음도 있고 좌절도 있지만 마지막에 울음을 동반한 큰 감동이 있다. 아마도 그 감동이이 영화가관객들에게 드리는 것 아닐까? 편하게 웃고 울고픈 분들에게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보면서 동반자와...
영화 칼럼에 기자가 영화를 보고 영화이야기를 써야 하는데 이번에는 영화이야기보다는 영화관의 이야기를 쓰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한편 영화관의 이야기도 영화이야기의 일부이기에 이번 칼럼은 영화관의 이야기를 쓴다. 지난 2월 28일에 ‘기자는? - 추억의 영화관’이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그때도 영화관의 이야기였다. 그때와 오늘의 차이라면 그때는 블랙아웃되고 유성이 무성이 되는 영화이야기라면 오늘은 화이트아웃되고 무성이 유성이 되는 황당한 관객의 이야기이다. ‘블랙(BLAC...
영화에 대한 깊은 지식은 없지만 영화에 대한 넓은 관심은 있기에 이번주부터 칼럼으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 석기자 ‘라스트 필름 쇼’의 포스트를 처음 보고 생각난 것은 영화 ‘파벨만스’였다. 미국과 인도라는 지역적, 문화적 거리감 사이에서 두 어린아이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열정이 어떤식으로 표출되는가를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에 ‘라스트 필름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