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소녀로 불리는 한 여자가 살인 사건의 유력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녀는 어렸을 적 어머니를 시작으로 형제 모두가 떠나고 결국은 아버지마저 집을떠나 혼자서 습지에서 생활하는 카야. 그녀는 편견과 선입감으로 마을사람들로부터 괄시를 받는다. 그 시절 미국에서 횡행했던 흑인에 대한 편견과 박해처럼. 영화는 시대적 아픔을, 계층간, 인종간 편견을 그리고 자연 속 삶을 보여준다. 또 가족 폭력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스토리의 반전을 이끌어 낸다...
2002년 07월 15일 출판본 표지 2023년 10월 20일 개정판 표지 20여 년 전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AI’라는 단어가 현재는 흔하디 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전문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그것도 아주 심도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소설을 썼다. 20년을 앞선 작가인 것이다.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통찰력을, 작가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
▲ 이의희 작가 ‘사랑해 토토’ (eBook) 상상나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이의희 작가가 작고 귀여운 병아리 토토의 이야기 책 ‘사랑해 토토’를 전자책으로 출간하였다. 지난 8월 출간되어 전자책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밀사탕이 아그작아그작’이 나온지 4개월 만에 나온 책이다. ▲ 김규래 작가 ‘그렇게 오롯이’ 문학의식 충주 여성문인 모임이 ‘문향회&rsqu...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다. 좋은 책 나쁜 책을 떠나 기자로 하여금 오랜만에 밤새 책을 읽게 만든 흥미로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책을 소설책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는 소설이라 하면 줄거리, 사건 그리고 인물들이 상호 연계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책에는 그런 연계성이 없다. 단지 ‘행복한 우동가게’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시간적, 공간적 순서 없이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문열의 소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그리고 가성문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가 연상된다. ‘대표’란 무엇이며 그 ‘대표’가 가진 책임과 권력은 무엇일까? 또한 ‘그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그 대표를 어디까지 따라야 하나?’ 엄태화감독의‘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속에서 벌어지는 모습에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을 투영해서 보여준다. 지역, 국가,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