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그리고 가성문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가 연상된다.
‘대표’란 무엇이며 그 ‘대표’가 가진 책임과 권력은 무엇일까? 또한 ‘그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그 대표를 어디까지 따라야 하나?’
엄태화감독의‘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속에서 벌어지는 모습에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을 투영해서 보여준다. 지역, 국가, 민족, 종교 등 집단 속에서 타 집단을 배척한다. ‘나 또는 우리’가 아니면 모두가 적일 것이라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는 우리’가 아닌 사람들이 죽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다. ‘나 또는 우리’에게는. 이스라엘이 지금 그러고 있다. 어린아이, 여자, 엄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도 없다. 그냥 ‘나 또는 우리’가 아니면 다 죽임의 대상일 뿐이다. 일그러진 영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거기에는 동조자가 있다. 우리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나는 감시탑, 무장 등을 보면.
가성문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가 연상된 이유는 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두 가지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배우 김선영과 ‘드림팰리스’라는 아파트 이름. 같은 해에 개봉된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그녀는 이 영화로 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는다.
44회 청룡영화상(감독상, 남우주연상)
59회 대종상영화제(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43회 황금촬영상(시각효과상)
32회 부일영화상(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여자 올해의 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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