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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자의 영화보고(映畫報告)-제19회제천국제음악영화제특집(2023.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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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COLUMN)

석기자의 영화보고(映畫報告)-제19회제천국제음악영화제특집(2023.8.3~15)

▣ 위대한 마법 / ▣ 라인골드 / ▣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

본 컬럼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동안 특집으로 영화프로그램 관련 시놉시스와 프로그램 노트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갈라 프레젠테이션3>

 

 

 

▣ 위대한 마법 (The Great Magic)

 

 

 

 

France / 2022 / 110min / DCP / Color / Fiction / Korean Premiere

 

 

 

 

 

감독 노에미 르보브스키 / Noémie Lvovsky

 

 

 

 

◆ 시놉시스

 

1920년대 프랑스. 샤를과 마르타는 아름다운 해변가 호텔에 머물고 있지만 결혼 생활은 무너지고 있다. 손님들을 위한 마술쇼가 진행되는 동안, 돌팔이 마술사 알베르가 마르타를 사라지게 한다. 샤를은 초조해하며 아내를 요구하는데, 마술사는 갑자기 그의 손을 상자 안에 넣고 말한다. 마르타가 안에 있지만, 그녀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없는 한 그것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그렇지 않을 경우 그녀는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 프로그램 노트

 

찰리와 마르타 부부가 머물고있는 해변의 호텔에 마법사 일행이 찾아오고 그들의 마술쇼에 도우미로 지원한 마르타가 홀연히 사라진다. 아내는 왜 사라진걸까? 마법사는 찰리에게 상자 하나를 주면서 아내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상자를 열고 믿음이 없다면 열지 말라고 한다. 상자를 끌어안은 찰리의 시간은 멈춰서고 몇 년후 다시 호텔을 찾은 마법사는 그에게 현실을 일깨우려 한다. 그러나 찰리는 완강히 저항한다. 판타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관객에게 행복감을 제공하는 할리우드 뮤지컬과 달리 이 영화는 환상의 파괴는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있기에 현실을 거부하고 스스로 환상 속에 갇히기를 선택하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다. 뮤지컬 장르, 현실과 환상의 관계, 영화 관람 행위에 대한 메타 영화. (맹수진)

 

Married couple Charlie and Martha are staying at a beachfront hotel where a group of magicians are also visiting. Martha, who was assisting them with their magic show, suddenly disappears, but why? The magician gives Charlie a box and tells him that if he has faith in his wife, he should open it, otherwise, he should not. As Charlie clutches the box, time stops for him. Unlike Hollywood musicals that enhance fantasies to provide happiness to the audience, this film focuses on a character who chooses to reject reality and imprison himself in his own fantasy, knowing that the destruction of fantasy is akin to death. (Maeng Soojin)

 

 

 

 

 

 

▣ 라인골드 (Rhinegold)

 

 

 

 

Germany, Netherlands, Morocco, Mexico / 2022 / 140min / DCP / Color / Fiction

 

 

 

 

 

감독 파티 아킨 / Fatih Akin

각본 Faith Akin

촬영 Rainer Klausmann

편집 Andrew Bird

음악 Giwar Hajabi aka Xatar, Eghbal Hajabi

사운드 Joern Martens

 

 

 

 

◆ 시놉시스

 

빈민가에서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사타의 여정은 한 편의 드라마틱한 모험이다. 1980년대 중반, 어린 기와르 하야비는 가족과 함께 이라크 감옥이라는 지옥에서 독일로 이주하여 밑바닥에 자리 잡는다. 여러 기회들도 있었지만, 그를 넘어뜨리는 장애물이 더 많았다. 곧 그는 경미한 범죄를 시작으로 큰 건의 딜러가 되기에 이른다. 선박이 실종되자 카르텔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전설적인 금 절도를 계획한다.

 

 

 

◆ 프로그램 노트

 

‘라인골드’는 독일-쿠르드족 음악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자타르’(실명 기와르 하자비 Giware hajabi Nationale)의 자서전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영화이다. 2010년 이라크에서 금 강탈 혐의로 체포된 기와르는 감옥에서 지독한 고문을 받는다. 상당히 충격적인 오프닝 이후 영화는 1979년 호메이니가 권력을 잡던 시기의 이란, 2010년의 이라크를 거쳐 파리를 경유해 독일에 정착하는 기와르 가족의 여정을 보여준다. 기와르에게 그것은 새로운 삶을 향한 엑소더스의 시간이었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을 갱스터랩으로 폭발시키는 시기였으며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면서 범죄자가 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1막의 제목 ‘라인골드’에 빗대 래퍼 자타르의 다양한 삶의 국면을 노래하는 영화. (맹수진)

 

Rhinegold is a biographical film inspired by the autobiography of Xatar(Giware Hajabi), a German-Kurdish music producer and rapper who, in 2010, was arrested in Iraq on charges of gold theft and subjected to severe torture in prison. The film takes the audience on the journey of his family through Iran during the time when Ayatollah Khomeini seized power in 1979, Iraq in 2010, and Paris before settling in Germany. For Giware, it was a time of exodus towards a new life. The film portrays the various facets of Xatar's life as a rapper, singing about his diverse experiences. (Maeng Soojin)

 

 

 

 

 

 

▣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 (Everybody Hates Johan)

 

 

 

 

Norway / 2022 / 93min / DCP / Color / Fiction / Korean Premiere

 

 

 

 

 

감독 할바르 비트조 / Hallvar Witzø

제작 Elisabeth Kvithyll

출연 Pål Sverre Hagen, Pål Sverre Hagen, Hermann Sabado, Vee Vimolmal, Paul-Ottar Haga

각본 Erlend Loe

촬영 Karl Erik Brøndbo

편집 Trude Lirhus

음악 Jørund Fluge Samuelsen

사운드 Nils Viken

 

 

 

 

◆ 시놉시스

 

발파 기술자 요한 그란데는 트뢰넬라그 주의 능선에서 강한 바람을 마주하고 있는 티트란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외톨이이다. 마을은 그란데 가족을 완전하게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주지 않았다. 요한은 가족 농장에서 야생마 엘라, 엄청난 양의 다이나마이트와 함께 지내고 있다. 요한은 엘라와 거대한 폭발만을 사랑한다. 그의 인생의 사랑, 옆집 소녀 솔보르를 제외하고.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는 요한 그란데의 흥미진진한 삶과 인생의 사랑을 얻기 위한 긴 싸움에 관한 코미디 영화이다.

 

 

 

 

◆ 프로그램 노트

 

2차세계대전이라는 역사를 양피지 삼아 한 노르웨이 가족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 요한은 2차대전 중 나치의 상륙을 막기위해 다리를 폭파하던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다. 부모를 닮아 폭발놀이에 빠진 요한이 실수로 이웃집 소녀를 날려버리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요한을 싫어하게 되고, 갈 곳이 없는 요한은 미국으로 건너가 모든 것을 부수고 새로 짓는 일을 하다 고향에 돌아온다. 인물들은 삶에 대한 영화의 관점을 대변하듯이 종종 “사는게 그런거지. 어쩌겠어?”라고 말하곤 한다. 아름다우면서도 가혹한 북유럽의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차갑고도 따뜻한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영화는 궁극적으로 삶의 희극성과 비극성 양면을 적절한 균형감각으로 제시한다. 노르딕 영화음악상 수상작답게 음악의 사용도 탁월한 영화. (맹수진)

 

Johan becomes an orphan when his parents die while trying to prevent the Nazis from landing by blowing up a bridge. Following in his parents' path, Johan gets involved in explosive play and accidentally explodes a neighboring girl into the air, which leads people to increasingly dislike him. With nowhere to go, Johan crosses over to the United States and rebuilds everything by breaking everything down, only to return to his homeland. The film delicately captures the cold yet warm sensibility of people who have adapted to the beautiful yet harsh natural environment of northern Europe. Ultimately, the film presents a balanced sense of the comedic and tragic aspects of life with a keen sense of equilibrium. (Maeng Soojin)

 

 

 

 

 

 

<자료출처=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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