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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자의 영화보고(映畫報告)-제19회제천국제음악영화제특집(2023.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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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COLUMN)

석기자의 영화보고(映畫報告)-제19회제천국제음악영화제특집(2023.8.3~15)

▣ 메리 드라이버 : 더 뮤지컬
▣ 귀신통
▣ 룩킹포

본 컬럼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동안 특집으로 영화프로그램 관련 시놉시스와 프로그램 노트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한국경쟁장편>

 

 

▣ 메리 드라이버 : 더 뮤지컬 (Merry Driver : the musica)

 

 

 

 

Korea / 2022 / 88min / DCP / Color / Fiction / World Premiere

 

 

 

 

 

 

감독 백승환 / Paek Seunghwan

제작 Paek Seunghwan, Moon Jongkyu (Mike)

출연 Paek Joohwan, Hwang Wongyu, Lee Byungsoo, Kim Jooha, Kang Yura

각본 Paek Seunghwan

촬영 Byun Sangjin

편집 Kim Sunghoon

음악 Lee Sanghoon (4Bros)

사운드 Hong Seongjun

 

 

 

◆ 시놉시스

 

철부지 대학생 아들을 둔 건물 청소부 은경. 오늘도 돈을 빌려달라는 아들을 뒤로 한 채, 우연히 마주친 뮤지컬 실버의 할인 포스터를 보며 돈을 쪼개 공연을 보러 가리라 마음을 먹는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무대에서 노래하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문 차장과 윤 과장의 귀갓길에서 만나는 기묘한 만남과 인연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을 보며 은경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무대가 끝나고 노을 지는 국립극장의 한편에서 은경은 주연배우를 마주친다.

 

 

◆ 프로그램 노트

 

무대 공연을 스크린화한 게 아니라, 무대극을 하나의 영화 형식으로 끌어들인 특이한 작품이다. 지버베르크의 ‘히틀러’처럼 1970년대에 독일 등지에서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데, 비슷하게 시대를 코멘트하면서도 대중적인 흐름을 견지한다. 대리 운전수와 손님으로 만난 세 남자의 인연을 빌려, 한국 근현대의 문화와 풍경을 춤과 노래로 전달한다. 근대화, 남자, 밤문화의 파노라마는 얼핏 낭만성의 색채를 띠면서도 씁쓸한 논평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는다. 미니멀한 무대 위로 펼쳐지는 다양한 카메라와 조명, 미술과 안무의 조화에서 여러 고심의 흔적이 발견된다. (이용철)

 

This movie is not a screen adaptation of a stage performance but rather a unique work that brings stage performance form into a film format. It evokes the experimental films of the 1970s from Germany and other places, like Syberberg's Hitler, which similarly provides social commentary while maintaining a popular trend. Through the interactions of three men who meet as a proxy driver and customers, the movie conveys the culture and landscapes of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 through dance and song. The panoramic view of modernization, masculinity, and nightlife may seem romantic at first glance, but it also carries a bitter undertone. (Lee Yongcheol)

 

 

 

 

 

 

▣ 귀신통 (Gwisintong)

 

 

 

 

Korea / 2022 / 60min / DCP / Color / Documentary / World Premiere

 

 

 

 

 

 

감독 김재훈 / Kim Jaehoon

제작 Kim Jaehoon

출연 Kim Jaehoon, Yang Hyunmo, Nam Sangbong

각본 Shin Yeasul, Kim Jaehoon

촬영 Choi Yoonsuk

편집 Choi Yoonsuk

음악 Kim Jaehoon

사운드 Hwang Hyunwoo

 

 

◆ 시놉시스

 

피아노가 한국에 도착한 것은 피아노가 발명된 지 약 200년 후인 1900년이었다. 당시 피아노를 처음 본 사람들은 통 안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난다 하여 이를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귀신통’은 지난 120년간, 한국에서 피아노가 남겨온 발자취를 되짚어가는 음악 다큐멘터리다. 그 여정을 뒤쫓기 위해 ‘귀신통’은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김재원, 음악학자 허지연, 피아노 조율사 양형주, 운반사 조형천, 김기선, 피아노 조율과 수리, 유통업을 하고 있는 김성종 등 수많은 발화자와 함께 피아노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묻고 답한다.

 

 

◆ 프로그램 노트

 

말로 표현하기가 가장 힘든 예술인 음악, 거기에 이미지까지 입혀놓은 작품이다. ‘음악으로 해석한 근대의 시간, 가까우면서도 먼 피아니스트의 존재, 급진적으로 접근한 피아노’ 등을 아우르는 주제는 어지간한 다큐멘터리 한 편의 경계를 훌쩍 벗어난다. 매니악한 성격의 작품이지만 관객과의 사이에 벽을 치지는 않는다. ‘일상에서 피아노의 공간은 왜 쇠퇴했나? 해체됐다 재구성된 피아노는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 한창 이슈거리인 음악 콩쿠르의 진실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이 술술 흘러나온다. 아름답고 위대한 악기에 대한 예찬이자 소멸해 가는 어떤 문화에 대한 애가. (이용철)

 

Music, the most ineffable of art forms, finds its expression through visual art in this remarkable film. The themes explored—such as the modern interpretation of time through music, the enigmatic yet intimate world of pianists, and a radical approach to the piano—transcend the boundaries of a conventional documentary. With an idiosyncratic personality, this work manages to connect deeply with the audience, avoiding any sense of detachment. It poses a lot of thought-provoking questions: This film pays homage to the exquisite grandeur of the piano while simultaneously lamenting the fading cultural significance it represents. (Lee Yongcheol)

 

 

 

 

 

▣ 룩킹포 (Looking for)

 

 

 

 

 

Korea / 2023 / 104min / DCP / Color / Fiction / World Premiere

 

 

 

 

 

 

 

감독 김태희 / Kim Taehee

제작 Kim Taehee

출연 Jang Kyulho, Jeong Hadam, Kim Junbae

각본 Kim Taehee

촬영 Kim Taehee

편집 Kim Taehee

음악 Jeong Jungsik

사운드 Woo Zoobee

 

 

◆ 시놉시스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HDD가 사라졌다. 범인은 촬영감독이지만, 감독은 모든 스텝들과 불화로 인하여 연락을 끊은 상태이다. 하지만, 영화를 완성 시키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그의 친구였던 사운드 감독을 찾아가지만, 예전의 일로 싸우고, 결국은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후 이상하게도 같이 작업을 한 배우와 스텝들이 찾아오고, 심지어 공격을 서슴지 않게 하며, 원망을 한다. 감독은 어찌 되었든 간에 자신의 HDD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촬영감독을 찾게 되는데..

 

 

 

◆ 프로그램 노트

 

‘룩킹포’의 포문을 여는 건 모든 영화감독의 악몽과도 같을 해프닝이다. 한 감독이 엔딩 크레딧 작업까지 마친 최종 편집본이 든 하드디스크를 도둑맞는다. 정황상 범인은 촬영감독. 감독은 잠적한 촬영감독을 찾기 위해 스탭들을 수소문하다 뼈아픈 진실을 마주한다. 영화는 그 모든 배반당한 기대들을 향해 연이어 노래를 들려주는데, 그 저릿한 감성의 출처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 밴드 ‘중식이’다. 인물들의 테마송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그들 또한 배우로서 ‘락으로 우주정복’을 외치는 모습이 큰 재미를 담당한다. (남선우)

 

Opening the door to Looking for unravels a filmmaker's worst nightmare—a stolen hard drive containing the final edited version of the film. The culprit behind this unfortunate event turns out to be the cinematographer. As the director grapples with this painful truth, they implore the crew to locate the missing cinematographer. The film, amidst shattered expectations, weaves a tapestry of songs, propelled by the stirring presence of Jungsik, a band featured in the movie. Not only do they contribute to the characters' theme song, but they also inject tremendous energy as actors, roaring, "Let's conquer the universe with rock!" (Nam Sunwoo)

 

 

 

<자료출처=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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