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발행, 2017년 10년 후 새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개정판까지 나온 책이다. 기자는 예전에 구입해 놓은 책(솟을북, 2007년 11월 30일 발행)을 우연히 발견하여 읽은 관계로 개정판의 내용은 모른다. 다만 개정판 소개 내용을 참고로 ‘10주년 기념 서문이 새로 수록되었으며 노진선 역자가 전체를 개고하였다’라는 정보를 확인했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되고 3년 후에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같은 제목 영화가 제작되기도 한 책이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작가인 주인공이 스스로 ‘행복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고통 속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이탈리아,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하면서 쓴 자기 성찰, 여행에세이다.
우리는 누구나가 자신의 현실 속에서 ‘만족’ 또는 쇼펜하우어의 표현에 따르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면 고통스럽다. 그 고통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을 극복 방법이나 과정은 여러 가지 있다. 다만 저자처럼 처절한 여정 속에서 나를 찾고,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느냐 아니면 그냥 그 고통을 느끼며 방치하며 사느냐는 본인들의 몫이다. 사실 저자처럼 모든 것을 놓아놓고 여행하면서 극복의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여건상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이 꼭 여행을 가서, 인도의 아쉬람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기자신의 상황에 맞는 여행과 기도장소와 명상장소, 사람을 찾으면 누구나가 가능할 것이라 기자는 생각한다.
이 책은 ‘나는 지금 행복한가?’ 그리고 ‘행복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현실이 고통스럽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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