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기 드물게 100만부 이상 팔린 책이다. 소위 말해 ‘밀리언셀러’ 영화는 천만관객이 가끔,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지만 요즘 독서 성향으로서는 정말 희귀한 판매부수이고 희귀하다못해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들어 봤던 단어가 아닌가 싶다. ‘밀리언셀러’. 이 책이 지금은 150만부 판매를 넘었고 전 세계 2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였으며 드라마로도 제작을 한다는 설이 있다. 그만큼 최근 도서중 가장 핫하다. 그런 책을 기자는 2월에 알았고, 지난주에서야 읽었다.
지난 2월 24일 제천의병도서관에서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하면서 김호연 작가를 알게 되었고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주 책을 접하게 된것이다.
책에 대한 나의 일성(一聲)은 ‘재미있다’. 그리고 덧붙이면 ‘따뜻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책이다. 소설이라 하면 스릴러나 공포, 추리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때 그리고 모두가 공감하는 힘들었던 코로나시대에 방콕하며 따뜻하게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도 책을(전자책) 접하는 순간부터 단숨에 읽었고 지금은 2편 뒷부분을 읽고 있다.
작가의 의도대로 편할 것 같은 곳에서 불편함을, 불편할 것 같은 곳에서 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표지 디자인부터 벚꽃에디션을 기획할 정도로 독자를 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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