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조창환이 ‘숨, 묵묵한’이라는 타이틀로 4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반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무의식적이며 반복적인 생명활동 행위, 시간적 현상인 ‘숨’을 공간화 또는 촉각화하는 작업을 통해 ‘숨’의 의미를 작품에 깊게 투영시킨 조창환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숨’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생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고민했던 조창환작가에게 있어서 ‘숨’은 생명의 근본이었기에 그 ‘숨’을 선의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하면서부터 ‘숨’작업이 시작되었다. 섬세한 ‘숨’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한 가닥의 갈기 붓’을 사용, 한올 한올 쌓아 올린 층들이 마치 숨쉬기같이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행위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가까이서 보면 섬세하지만 치열하게 움직이는 선들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을 느낄수 있도록 의도한 작가를 관객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볼만한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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