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컬럼은 2023원주옥상영화제(8.31~9.2) 특집으로 영화제 프로그램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옥상단편3>

▣ 하부구조의 친구들

극영화 / 2023년 / 25분 2초 / 이세형 / 전체관람가

감독 이세형

1998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세 친구가 있다. 이들은 같은 대학을 다니는 동갑내기들이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하나의 맨홀 구멍을 중심으로 요상한 하루 아침을 보내게 된다.

▣ 벌레

극영화 / 2023년 / 22분 25초 / 명세진 / 12세관람가

감독 명세진

대학에서 영화미술을, 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2017년작 <나쁜 마음>은 브뤼셀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공장노동자 김하나는 ‘노동조합’이니 ‘하청계약직’이니 하는 어려운 말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저 할머니와 둘이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절실할 뿐이다.

▣ 타인의 삶

극영화 / 2022년 / 24분 20초 / 노도현 / 12세관람가

감독 노도현

1995년생. 상업 현장의 조명팀, 웹소설 작가 등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집필하고 있다. 연출한 단편영화 <스타렉스>와 <타인의 삶>은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평범한 회사원 규호는 인터뷰어로부터 가장 친한 친구 민주가 자신을 가장 증오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 랑데부

극영화 / 2023년 / 28분 59초 / 박윤주 / 전체관람가

감독 박윤주

1998년 출생. 단국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연기 활동도 겸하고 있다. <랑데부>는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으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누나는 언제부턴가 남동생이 외계인에 빠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신경 쓰인다. 동생의 생일날, 그 이유를 눈치챈 누나가 외계인과 만나겠다는 남동생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크고 작은 마음이 드러난다.

<출처 : 2023원주옥상영화제>